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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사철, 포장이사 주의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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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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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9 (화) 오후 0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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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homerun2424.com |
돌아온 이사철, 포장이사 주의점은?
9월 말부터 본격적인 이사철에 돌입하면서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이사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삿짐 센터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다가 무허가 이삿짐센터가 많아 큰 돈을 지불하고도 형편 없는 서비스를 받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 생활정보를 나누는 인터넷 카페에서는 연일 좋은 이사업체나 적정한 이사비용을 묻는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사철에만 ‘반짝 영업’하는 무허가 이사업체도 인터넷 이사업체 가격비교 사이트에 이름을 올려놓은 경우가 많고, 애초 계약 내용에 명시돼 있지 않은 추가 운임을 반강제 식으로 요구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포장이사 업체의 다수는 무허가 업체며, 제재를 받으면 이름만 바꿔 다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단속 및 배상이 어렵다”며 “허가 업체라면 손 쓸 수 있지만, 무허가라면 달리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사업체의 허가 여부는 각 시·도별 운송주선업협회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허가업체라면 이삿짐의 파손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피해보상이행보증보험에 의무 가입돼 있어 이용자가 보상을 받기도 수월하다.
또 이사 계약 시 반드시 서면계약서를 준비하고, 계약서에는 운반차량의 종류와 규모, 작업인원, 에어컨 탈부착 여부 및 부대 서비스 내용을 자세하게 적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 짐을 싸는 집과 푸는 집의 층수와 엘리베이터 크기, 사다리차 이용 여부 등도 반드시 계약서에 기재해야 한다.
이밖에 본사 전문 인력을 파견한다고 광고했지만, 일용직 노무자를 동원한 사례를 비롯해 도배 및 장판 작업에 비숙련 노무자를 투입한 사례들도 많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추가 비용 청구 및 작업 내용에 대한 것은 계약서에 포함된 피해보상규정에 기재돼 있는데, 업체들이 교묘하게 계약내용의 빈틈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며 “법규상 피해보상규정과 해약 시 손해배상방침을 업체별로 비교해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포장이사 전문업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허가업체 여부와 인력 구성, 정리정돈 및 청소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이전 기록들을 참고해 확인받아야 하며, 이삿짐의 무게를 대략적으로라도 자체 측정해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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